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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홍2020한국도자학연구태안 당암포 수중유적은 2016년 11월 압수된 유물과 도굴범의 검거로 존재가 알려졌다. 이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6년 12월 긴급탐사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 1차, 2차 발굴조사를 완료하였다. 출수유물은 106점 중 청자 70점, 백자 33점, 도기 2점 닻돌 1점이 확인되었다. 당암포 해역은 해양지리적으로 17세기 개통된 안면운하를 통해 안흥량 해역으로 이동하는 항로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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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2019한국문화연구부산 녹산동에서 고려시대에 대단위 요업을 했던 가마터가 발굴조사되었다. 최초에 도기를 생산하다가 전환하여 청자를 제작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마를 이동하면서 상당기간 요업을 지속하였다. 총 5기의 가마와 그에 속한 폐기장이 조사되었다. 5만 점이 넘는 출토품을 통해 대량생산을 하였음을 알 수 있고, 지리적으로 낙동강과 남해안 수계를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여 경남지역 일대에 청자를 공급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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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남주2018한국학논총본 논문은 조선시기 제주 ‘관해로’와 관련하여 육지부 포구의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지리지에서 언급한 육지부 출발포구는 모두 3곳(나주, 해남 삼촌포, 강진 군영포)으로 조선시기 내내 변경이 없다. 이런 지리지의 내용을 다른 기록에 나타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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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2016지방사와 지방문화본고는 15~19세기 표류인 가운데 유독 ‘표류 제주인’들에게만 나타나는 모습, 즉 자신의 출신지를 숨기는 행동양상에 주목하여 시기별․표착 국가별로 그 실태를 추적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표류 제주인들이 출신지를 숨겨야만 했던 그 원인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