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가 옹진기린도에 침입하자 해도만호 정룡이 적을 추격하여 3명을 포로하다.
    …… 좌사의대부 이지(李至) 등이 상소하여 신우(辛禑)의 사냥하고 놀러 다니는 것을 간하였다. …… 신우는 그 후 간관의 명단을 작성하여 두면서 말하기를, “요놈들을 왜적 방어로 보내야겠다” 라고 하였으므로 이때부터 많은 간관들이 병을 칭탁하고 …
  • 왜적이 강릉도에 침입하다.
    왜적이 강릉도(江陵道)에 침입하였다.
  • 왜적이 강릉도로 향하자, 조인벽을 강릉도 원수로 겸하게 하다.
    조인벽(趙仁璧)을 강릉도원수로, 박수경(朴修敬)을 안동도원수로 삼아 부윤을 겸하게 했는데, 왜적이 계림에서 강릉도로 향하기 때문이었다.
  • 왜적이 강릉도를 침범하자 첨서밀직 남좌시 등을 보내어 치다.
    왜적이 강릉도를 침범하니, 첨서밀직(簽書密直) 남좌시(南佐時)와 밀직부사 권현룡(權玄龍)을 보내어 쳤다. 이때에 강릉도에 크게 흉년이 들어 방비가 매우 소홀하였으므로 동지밀직 이숭(李崇)을 보내어, 교주도(交州道) 군사를 거느리고 돕게 했다.
  • 교주 ․ 강릉도 수척 ․ 재인이 가짜 왜적이 되어 평창 ․ 원주 ․ 영주 ․ 순흥 등지를 약탈하다.
    교주·강릉도 수척(水尺)·재인(才人)이 가짜 왜적이 되어 평창·원주·영주·순흥 등지를 약탈하니, 원수 김입견(金立堅)과 체찰사 최공철(崔公哲)이 50여 명을 잡아 죽이고, 그 처자를 각 고을에 나누어 귀양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