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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자식을 찾아 온 대마도의 왜녀 아마이소를 가족과 함께 거주하게 하다.
예조에서 경상도감사의 관문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지금 나온 대마도의 왜녀 아마이소(阿磨而所)가 말하되, ‘아들 삼미삼보라(三味三甫羅)와 딸 감인주(甘因珠)와 남편 고라시라(古羅時羅)가 기해년에 장사를 하려고 와서 부산포에 정박했는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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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여러 도의 도회소에서 만드는 군기의 일정 액수를 정하기를 청하다.
의정부에서 병조의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전라도 · 경상도 · 충청도 · 강원도 등 여러 도의 도회소(都會所)에서 만드는 군기가 일정한 액수가 없어서 감련관(監鍊官)의 하는 데에 따라서 그것을 만들므로 혹은 지나치게 많아서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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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에서 각도의 내지에도 거진을 설치하고 인근 고을을 익에 분속시킬 것을 청하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각도 연해의 요해지에는 진을 설치하고 진장(鎭將)을 두어 그 방어를 견고히 하고 있으나, 내륙의 주현에는 아직 진을 설치하지 않아서 만약 구적(寇賊)이 발생하여 변진이 감히 이를 막지 못하게 되면, 반드시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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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해
…… 신우(辛禑) 때에 충주병마사로 되어 외직으로 나가서 왜적 6명을 죽이고 무기를 노획해 나라에 바쳤다. 또 순흥(順興)·영주(榮州) 등지의 조전병마사 겸 경상도 병선도관영사(兵船都管領事)로 되어 누차 왜적을 쳐서 번번이 승리하였다. 마침내 순흥부사로 임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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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원수 지용기가 명량향에서 포로로 잡혔던 우리나라 사람 1백여 명을 탈환하다.
…… 전라도원수 지용기(池湧奇)가 왜적과 명량향(鳴良鄕)에서 싸워 포로로 잡혔던 우리나라 사람 백여 명을 탈환하였다. …… 신우(辛禑)가 내시 이득분(李得芬)을 최영(崔瑩)에게로 보내 꾸짖기를,
“백성과 사직이 있은 연후에야 나라로 되는 법인데 이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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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삼척 ․ 울진 ․ 우계현에 침입하다.
왜적이 삼척·울진·우계현에 침입하였다. …… 왜적이 영월·예안·영주·순흥·보주·안동 등 고을에 침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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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강릉도 화척, 재인 등이 왜로 가장하고 평창, 원주, 순흥, 횡천 등지를 약탈하다.
…… 교주·강릉도(江陵道) 화척(禾尺)·재인(才人) 등이 왜적으로 가장하고 평창(平昌)·원주(原州)·순흥(順興)·횡천(橫川) 등지를 약탈하였다. 원수 김립견(金立堅)과 체찰사 최공철(崔公哲)이 50여 명을 잡아 죽이고 그들의 처자를 각 고을에 나누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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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부윤 장하가 왜의 간첩 3명을 체포하다.
한양부윤 장하(張夏)가 왜적의 간첩 3명을 체포하였다. 이때 왜적의 침략이 한창 성하므로 한직으로서 지방에 있는 봉익(奉翊)·통헌(通憲) 등에게 모두 출정할 것을 명령하였다. 우하(禹夏)가 여러 병마사들을 독려하여 의성(義城)에서 왜적을 쳐서 3명을 죽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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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영월 ․ 예안 ․ 영주 ․ 순흥 ․ 보주 ․ 안동을 침범하다.
왜적이 영월·예안·영주·순흥·보주·안동을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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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 강릉도 수척 ․ 재인이 가짜 왜적이 되어 평창 ․ 원주 ․ 영주 ․ 순흥 등지를 약탈하다.
교주·강릉도 수척(水尺)·재인(才人)이 가짜 왜적이 되어 평창·원주·영주·순흥 등지를 약탈하니, 원수 김입견(金立堅)과 체찰사 최공철(崔公哲)이 50여 명을 잡아 죽이고, 그 처자를 각 고을에 나누어 귀양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