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목사 김수문이 군관 강여를 보내어 승첩을 아뢰다.
제주목사 김수문(金秀文)이 군관 강여(姜侶)를 보내어 승첩을 아뢰었다. 상이 경회루 아래에서 인견하고 전교하기를,
“목사가 잘 방어하였고 또 용맹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이같이 왜구를 포획하였으니, 포획할 때의 상황을 자세히 진달하라.”
하였는데…
-
제주목사의 계본에 의해 군관 강여를 특별히 논상하도록 전교하다.
제주목사가 왜적을 잡은【단지 배 한 척을 잡았고 33급을 참하였다.】계본을 가지고 정원에 전교하였다.
“이 계본도 어제 계본과 함께 한 곳에 내려보내 의계하라. 그리고 군관 강여(姜侶)가 칼날을 무르쓰고 돌진하며 앞장서서 힘껏 싸웠다고 하니, 이와 같은…
-
제주목사 김수문에게 한 자급을 더해줄 것을 전교하다.
비변사【제주에서 왜적을 잡은 계본에 대해 회계한 일】가 아뢰기를,
“김수문(金秀文)과 강여(姜侶) 등을 논상할 일을 하교하셨지만 작상은 아래에서 마음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이 회계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
-
강여 ․ 유몽룡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정사가 있었다. …… 강여(姜侶)를 제주목사로, 유몽룡(柳夢龍)을 전라수사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