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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 경림동당 등이 서울에 오다.
일본국왕사 경림동당(景林東堂) 등 22명이 서울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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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에서 일본사신과 대마도 특송들을 접견하다.
근정전에 나아가 일본사신 중 경림동당(景林東堂)을 접견했는데, 대내전(大內殿)의 사송 및 대마도 특송도 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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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일본사신 경림동당 등이 방포 및 무재 관람을 요청함을 아뢰다.
예조가 아뢰기를,
“일본사신 경림동당(景林東堂) 등이 방포 및 무재 관람하기를 청하는 데 이미 전례가 있으니 허락함이 어떠하리까?”
하니, 전교하기를,
“이는 또한 큰일이어서 대신들이 알아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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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필 ․ 남곤 등이 왜인과의 무역 ․ 관직의 제수에 관해 아뢰다.
정광필·남곤·이유청·권균·장순손·이행·홍숙·안윤덕·이항·허굉 등이 의논하여 아뢰었다.
“예부터 제왕들이 외방 오랑캐들 접하기를 박절하게 하지 않고 견제만 할 뿐이었습니다. 지금 왜인들이 보두 성낸 말을 하고 있는데, 마땅히 후하게 그들의 욕구를 들어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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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곤 ․ 허굉 등이 일본과의 무역과 그들의 관직 제수에 대해 아뢰다.
영의정 남곤(南袞)·예조판서 허굉(許硡)·참판 황맹헌(黃孟獻) 등이 아뢰기를,
“신들이 일본 사신을 잔치 대접할 때 술이 중간쯤 되자, 소매 속에서 서계를 꺼내어 신들에게 보이기에 말한 뜻을 보니, 세견선을 더 주어 척수를 옛날과 같이 해주기 바란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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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관 안윤덕이 일본무역의 폐단을 아뢰다.
주강에 나아갔다. 특진관 안윤덕(安潤德)이 아뢰기를, …… 안윤덕이 아뢰기를,
“…… 요사이 일본국사 경림동당(景林東堂)이 왔을 적에 신이 의논드리기를, 국가의 용도가 한정이 있으므로 상물을 다 무역할 수 없다고 했었는데, 예조가 후히 하여 보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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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일악의 상물가의 책정에 관해 아뢰다.
예조판서 윤은보(尹殷輔)와 참의 김유(金鏐)가 아뢰기를,
“왜인의 상물은 옛 값이 매우 비싸서 저들이 긴요하지 않은 물건으로 우리나라의 포물을 많이 사므로, 매우 폐단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갑신년에 새 값을 다시 정하여 왜인이 올 때에 각 포에 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