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곽지흠을 왜차의 접위관으로 삼았다.
문학 곽지흠(郭之欽)을 왜차의 접위관으로 삼았다.
-
비국이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연호 등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지 묻다.
비국이 아뢰기를,
“접위관 곽지흠(郭之欽)이 내려 간 뒤에 품의할 항목을 물어 왔는데, 그 하나는 ‘우리나라가 무슨 연호를 사용하느냐고 저들이 물으면 어떻게 답을 해야 하는가’ 이며, 또 하나는 ‘우리와 청국이 서로 대하는 예절을 …
-
접위관 곽지흠이 평행성과 서수좌가 상경하여 예조에 서신을 전하겠다고 한 것을 치계하다.
접위관 곽지흠(郭之欽)이 치계하기를,
“평행성(平幸成)과 서수좌(恕首座) 두 왜인이 굳이 상경하여 예조에 서신을 전하겠다고 하는데, 백방으로 회유해도 끝내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하니, 비국이 회계하기를,
“두 왜인이…
-
대마도주가 평성행 등을 보내 청나라의 사정을 묻고, 도주가 사퇴하려고 한다는 것을 고하다.
전에 대마도주가, 자기 어머니가 죽자 우리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조제토록 요구하였는데, 이는 대개 조위하면 의례적으로 배에 예물을 실어 특별히 보내므로 얻는 이익이 매우 후하여서였다. 우리 조정에서 전례가 없다 하여 허락하지 않았는데, 도주가 이를 한스럽게 여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