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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악원정 임중이 수군의 운영에 관하여 상소하다.
전 장악원정(掌樂院正)포백척(布帛尺)1척=46.73㎝ 임중(林重)이 상서하기를,
“신이 일찍이 포영사종사관(布營使從事官)이 되어 무릇 귀와 눈으로 보고들은 것과 평일에 아뢰고자 한 바를 삼가 조목별로 열거하여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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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관 이형남과 한상국을 파견하여 왜사를 따라가 대마도주를 위문하라고 명하다.
역관 이형남(李亨男)·한상국(韓相國)을 파견하여 왜사를 따라가 대마도주를 위문하게 하였다.【도주가 강호에 가서 오래 머물다가 대마도로 돌아왔기 때문에 사신을 파견하여 그가 먼 길 다녀온 것을 위로하였다.】당초 왜사가 온 것은 전적으로 치조하기를 바라서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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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국이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연호 등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지 묻다.
비국이 아뢰기를,
“접위관 곽지흠(郭之欽)이 내려 간 뒤에 품의할 항목을 물어 왔는데, 그 하나는 ‘우리나라가 무슨 연호를 사용하느냐고 저들이 물으면 어떻게 답을 해야 하는가’ 이며, 또 하나는 ‘우리와 청국이 서로 대하는 예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