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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 ․ 북도가 적에게 함락되다.
왜장 청정(淸正)이 북계로 침입하니 회령(會寧)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켜 두 왕자와 여러 재신을 잡아 적을 맞아 항복하였다. 이로써 함경남·북도가 모두 적에게 함락되었다.
당초 청정이 재를 넘어 왕자 일행을 끝까지 추격하니 왕자가 경성(鏡城)으로 도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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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평사 정문부가 군사를 일으켜 경성을 수복하다.
함경북도 평사 정문부(鄭文孚)가 군사를 일으켜 경성(鏡城)을 수복하였다.
당시 북계(北界)의 수장들이 모두 토인에게 잡혀 왜장에게 넘겨졌는데, 도망하여 나온 자는 10명에 1~2명도 안 되었다. 평사 정문부는 막관으로서 난전 무사했을 때 형장을 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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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평사 정문부가 길주의 적병을 패배시키고 성을 포위하다.
북도평사(北道評事) 정문부(鄭文孚)가 길주(吉州)에서 적병을 크게 패배시키고 성을 포위하였다.
정문부가 백성을 안집시켜 안정이 되자 군사들의 마음이 모두 적을 공격하여 충성을 바치고자 하였다. 이에 출동할 날짜를 가려 출발하려 할 즈음에 장사들이 일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