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경도 소모사 강찬이 왜적의 동향을 치계하다.
함경도소모사 강찬(姜璨)이 치계하였다.
“본도의 왜적들은 길주(吉州) 이남의 각 고을마다 둔치고 있었는데 영흥(永興)에 머물던 왜적 8백여 명은 지난 17일 함흥(咸興)으로 향했고, 문천(文川)에 머물던 왜적 수천여 명이 영흥에 갈마들어 지키며, 정평(…
-
함경북도 평사 정문부가 왜적을 소탕한 일을 치계하다.
함경북도 평사(評事) 정문부(鄭文孚)가 치계 하였다.
“전년 12월에 신이 북쪽으로 육진을 순행하고 금년 정월 13일에 길주(吉州)로 돌아왔습니다. 단천군수(端川郡守) 강찬(姜燦)이 몸소 군중에 와서 말하기를 ‘단천에 머무는 적이 제멋대로 횡행한다.’ …
-
경략에게 이자한 각 진에서의 승첩과 노획을 보고하다.
각 진에서의 승첩과 노획 보고를 경략에게 대략 다음과 같이 이자하였다.
“중화군수(中和郡守) 이공달(李恭達)은 정예하고 용감한 장병을 거느리고 본군의 구현에 복병을 배치, 밤에 적을 공격하여 왜적 수급 107과를 참회하였고, 황주목…
-
비변사와 함경도의 인재를 장수로 등용하는 일 등을 의논하다.
상이 정원에 전교하기를,
“아직 전쟁이 종식되지 않았고, 장재(將才)가 모자라는데 함경도에 쓸 만한 인재가 없지 않을 것이고 전공을 세운 자도 있으니, 내 생각에는 쓸 만한 사람 약간 명을 교체해 오도록 하여 등용하는 것이 어떨까 …
-
비변사가 수령 중에 성진을 버리지 않은 자를 승진시키라고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순찰사 윤탁연(尹卓然)의 장계를 보니, 적변이 일어났을 때, 수령과 변장 중에 성진(城鎭)을 버리지 않은 자는 영흥부사 이원성(李元成), 단천군수 강찬(姜燦), 홍원현감 곽윤(郭崙), 동관(潼關)첨사 이응성(李…
-
대신과 비변사 당상 등을 인견하여 군량 마련 ․ 납속한 자에 대한 시상 등을 논의하다.
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 당상·삼사를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여러 신하들은 각각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라.”
하니, 심충겸(沈忠謙)이 아뢰기를,
“양향을 조처하는 일은 힘을 다하…
-
별전에서 주청 ․ 봉공, 이정암의 처리 문제 등을 논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판중추부사 최흥원(崔興源),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 판돈녕부사 정곤수(鄭崑壽), 우찬성 최황(崔滉), 호조판서 김명원(金命元), 이조판서 김응남(金應南), 좌참찬 성혼(成渾), 형조판서 신점(申點), 병조참판 심충겸(沈忠謙), 대사간 …
-
정원이 주문에 봉공의 뜻을 고칠 것을 아뢰다.
정원이【도승지 장운익(張雲翼), 좌승지 홍이상(洪履祥), 우승지 구성(具宬), 좌부승지 이온열(李穩悅), 우부승지 강찬(姜燦), 동부승지 이수광(李睟光).】회계하기를,
“신들이 삼가 이 주문을 보건대 주된 뜻이 사실 봉공에 있으니 이 밖의 곡절은 깊이 …
-
이조가 전주부윤에 이정암을 추천하다.
이조가【판서 김응남(金應南).】아뢰기를,
“전주부윤에 합당한 사람을 신들이 반복해서 생각해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정암(李廷馣)은 이미 성을 지키는 일을 시험해 보았으니 지금 이 직임을 맡을 만한 자로는 그보다 나을 사람이 없습니다. 감사를 체직하여 수…
-
요동 회자의 초고를 고치는 일을 논하다.
상이 대신과 비변사 당상을 인견하고,【영중추부사 심수경(沈守慶),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판중추부사 최흥원(崔興源), 호조판서 김명원(金命元), 지중추부사 김수(金睟), 좌부승지 강찬(姜燦)이 입시하였다.】이르기를,
“요동 회자의 초고를 보니 문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