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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영사 김근사 등이 가덕도의 진설치와 대포 등지의 봉수 설치에 대해 논하다.조강에 나아갔다. 영사 김근사(金謹思)가 아뢰기를, “가덕도(加德島)에 진을 설치하는 일은 조윤손(曹閏孫)이 지난번 그 곳에 내려 갈 적에 가서 살펴보고 조치하도록 하였다가 대간이 안 된다고 하여 중지하였습니다. 가덕도는 신이 가보지는 못하였으나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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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와 수사에게 중국에서 전수한 총통에 대해 전습할 것을 명하다.전라병사【김공석(金公奭)이다.】의 서장을 정원에 내리면서 일렀다. “이 서장을 보니 상당히 자세하다. 만약 왜인들이 중국인들과 교통하면서 총통 만드는 법을 전습하여 그 묘리를 다 배우면 참으로 작은 일이 아니다. 오늘 중국 사람들에게서 전습하여 방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