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왕대비가 적신 남응중을 압송한 관수에게 은자 천냥을 내려주다.
    대왕대비가 하교하기를, “이번에 적신 남응중(南膺中)의 지극히 흉패함은 서적에도 실려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관에 몰려 투서해서 전혀 근거 없는 허황된 말을 지어내어 감히 두 나라에 흔단을 얽고자 한 것은 더욱 분완하게 여길 …
  • 비국에서 통신사행에 대한 강정과 동래부사를 나핵하도록 상소한 김필을 파직하도록 청하다.
    비국에서 아뢰기를, “전 정언 김필(金⿰金弼)이 상소하여 통신사행을 강정하여 미리 단속할 것을 말하고, 이어서 역적 남응중(南膺中)이 도망할 때의 동래부사 민영훈(閔永勳)을 나핵하여 조율하기를 청하였는데, 소사에 대하여 묘당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