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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왜 만호 구육 ․ 나가온 ․ 곤시라 등의 이름을 고치고 관직을 제수하다.
항복한 왜인 만호 구륙(疚六)을 등륙(藤六)으로 이름을 고치어 선략장군행중랑장(宣略將軍行中郞將)을 삼고, 나가온(羅可溫)을 임온(林溫)으로 개명하여 선략장군행낭장(宣略將軍行郞將)을 삼고, 데리고 온 사람 망사문(望沙門)은 지문(池門)으로 개명하여 선략장군행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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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이 서북면에서 항복하니, 안마와 의관을 하사하다.
왜선 7척이 서북면(西北面) 선주(宣州)에 이르러 항복하기를 청하니, 항복한 왜인 구륙(仇陸)·등곤(藤昆)을 보내어 초유하고, 인하여 구륙에게 안마(鞍馬)와 의관(衣冠)을 하사하였다. 처음에 왜구가 명나라의 연해지방을 침략하고 우리 나라 풍해도·서북면 등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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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왜와 산남 사람 등에게 물품을 하사하다.
항왜 임온(林溫)·등곤(藤昆)·오문(吳文)·박생(朴生) 등에게 유의(襦衣) 각각 2씩을 하사하고, 산남(山南) 사람 옥지(玉芝)·오인(吳仁)·나만(羅萬)·나도(羅道)·박남(朴南) 등에게는 면포(綿布)·주포(紬布) 각각 1필씩과 면자(綿子) 1근을 하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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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을 추격하다 익사한 항왜 오문 등에게 부의를 내리다.
항왜 오문(吳文)과 등곤(藤昆)이 전라도 선군을 거느리고 왜적을 잡아서 갈도(葛島)에 이르렀다가 바람을 만나 익사하였다. 오문 등이 선군 55명을 거느리고 장흥부(長興府)의 소선(小船)을 탔는데, 매우 세찬 바람을 만나 배가 엎질러졌다. 부의를 차등 있게 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