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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한산도 대첩에서의 승리에 대한 상을 논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경상수사 원균(元均)의 승첩을 알리는 계본은 바로 얼마 전 이순신(李舜臣)이 한산도(閑山島) 등에서 승리한 것과 한때의 일입니다. 싸움에 임해서는 수종이 있고 공에는 대소가 있는 것이어서 그 사이에 차등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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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군량 마련을 위해 진주 흥선도 목장을 둔전으로 경작할 것을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지금의 형세는 곳곳에 양곡이 고갈되었는데 병란은 풀리지 않고 있으니 백방으로 생각하여 보아도 구제할 계책이 없습니다. 지난번 전라수사 이순신(李舜臣)이 해도에 둔전 설치하기를 청했는데 이는 매우 원대한 생각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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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남탁이 도하의 저자 백성들의 피해와 명천현감 백치공을 파직시킬 것을 아뢰다.
6416. 지평 남탁이 도하의 저자 백성들의 피해와 명천현감 백치공을 파직시킬 것을 아뢰다.
지평 남탁(南晫)이 와서 아뢰기를,
“변을 겪은 뒤로 도하(都下)의 저자 백성들이 뿔뿔이 흩어져 그 본업을 잃었는데,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