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국 서계에 쓰인 명나라 사람의 이름을 쇄환되어 온 자들에게 물으니 다르게 나타나다.
    삼공이 의논드리기를, “영파부(寧波府) 사람들을 중국으로 쇄환되게 하는 일은, 성상의 분부가 지당하십니다. 그러나 안 될 점이 있으니, 표류했던 사람들은 모두 미욱하고 용렬하므로 그들의 말을 실지로 여겨 중국에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