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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에서 대소사객을 지대하는 금천을 과천의 치소로 청하다.이조에서 경기관찰사의 계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처음에 과천(果川)과 금천(衿川)을 합쳐서 한 고을로 삼고는 금천으로서 치소로 삼았으니, 비록 양재역(良才驛)과는 상거가 조금 멀지마는 그러나 대소사객(大小使客)들은 역에서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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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수사 지세방의 서계에 의하여 금부의 낭관과 의원을 돌아오도록 하다.정원이 아뢰기를, “역관 홍겸(洪謙)이 양재역(良才譯)에 이르러 말을 갈아 탈 때에 충청도 수사【지세방(池世芳)】의 군관이 계본【*】을 가지고 중국 사람을 거느리고 오는 것을 만났습니다. 금부의 낭관과 의원의 일은 어찌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