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좌도 수사가 왜선을 나포한 데 대해 전교하다.
    전라좌도 수사【최종호(崔終浩)】의 계본【삼도(三島) 왜포에 왜선 1척이 들어왔는데 온전히 나포하여 머리 4급을 벤 일이다.】과 우도 수사【오흡(吳潝)】의 계본【청등도(靑藤島)에서 왜선 1척을 나포하여 21급을 베었는데 그 나머지는 물에 뛰어들기도 하고 뭍에 오…
  • 왜구 출몰에 대한 방비를 조치하라고 명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이번 전라 감사의 장계【*】를 보니, 왜구가 나타났다고 하였는데 예사로 지나가는 배가 아닌 듯하다. 왜적의 모의를 예측하기 어려우니 방비에 대한 제반 일을 십분 조치함이 마땅하다. 우리나라 장졸 중에 부상당한 …
  • 전라우도 수사 오흡의 왜적을 나포한 장계를 비변사에 내리다.
    전라우도수사 오흡(吳潝)의 왜적을 나포한 장계를 비변사에 내렸다.【계본에 이르기를 ‘왜선 한 척이 초도(草島)에 정박했는데 포작간(鮑作干) 등이 남도포권관(南桃浦權管) 채연홍(蔡淵洪)에게 보고했습니다. 연홍이 군관 등을 데리고 진격해서 접전하여 한 배에 왜적이…
  • 청홍도 ․ 전라도의 왜인을 잡은 군공을 논상하라고 명하다.
    청홍도(淸洪道)·전라도의 왜인을 잡은 군공에 대해 단자를 가지고 정원에 전교하였다. “이 군공을 병진년의 예【이 해에 방호지(方好智)가 경상좌도 병사가 되었는데, 왜인을 무찌른 공으로 상가를 받았다.】에 따라 참작하여 마련하고, 오흡(吳潝)【흡을 전라우…
  • 왜인을 잡은 전라우도 수사 오흡의 작상을 거둘 것을 청하다.
    헌부가 아뢰기를, “작상(爵賞)은 임금이 세상을 가다듬고 우둔한 사람을 연마시키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폐고(弊袴)를 간직해 두는 것은 공이 있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하물며 공이 없는 사람에게 함부로 중한 가자를 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