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공 왕창을 몽고에 파견하여 반부를 일본에 사신으로 보낸 것을 보고하다.
    왕이 아우인 안경공 왕창(王淐)을 몽고에 파견하여 신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반부(潘阜)를 또다시 일본에 사신으로 보내었다는 것을 첨부하여 보고하였다.
  • 황제가 노여움이 풀리지 않은 채 왕창에게 힐문하다.
    안경공 왕창(王淐)이 몽고에서 돌아왔다. 황제는 왕에게 서쪽 비단[西錦] 한 필과 역서 한 권을 주었다. 처음에 황제는 조이(趙彛)의 참소를 듣고 노여움이 풀리지 않아서 친히 왕창에게 말하기를, “그대의 나라에서 나에게 말한 바를 이제 내가 설명할 것이…
  • 조이
    조이(趙彛)는 …… 함안 사람이다. …… 그 후 나라를 배반하고 원나라로 가서 수재 칭호를 얻었다. 여러 나라 언어를 이해했으며 원나라 황제 있는 데를 출입하면서 고려는 일본과 선린 관계를 맺고 있다고 중상했다. 그래서 원나라가 일본으로 사신을 파견하면서 우리…
  • 안경공 창을 몽고에 보내어 반부를 일본에 사신으로 보낸 것을 고하다.
    아우 안경공 창(淐)을 몽고에 보내어 신년을 하례하고, 다시 반부(潘阜)를 일본에 사신가게 한 것을 고하였다.
  • 황제가 친히 창에게 일본과 교통한 것을 속인 일에 대해 칙하다.
    안경공 창(淐)이 몽고에서 돌아왔는데 황제가 왕에게 서금(西錦) 1필과 역서(曆書) 한 벌을 주었다. 과거에 황제가 조이(趙彛)의 참소로 노여움이 풀리지 않아서 친히 창에게 칙하기를, “전에 그대 나라에서 아뢴 것을 짐이 이제 말하겠으니 그대는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