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벌을 위하여 두었던 쌀 10만석을 요심 지방에 가져가 구제하였다.
    원나라에서 중서 사인 애아적(愛阿赤)을 보내 왔다. 이보다 앞서 일본 정벌을 위하여 강남 지방의 쌀 10만석을 운반하여다가 강화도에 두었었는데 지금에 와서 요심(遼瀋) 지방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황제의 명령에 의하여 5만 석을 가져다가 구제하게 한 것이다.
  • 헌부가 왜의 침입이 빈번하여 국가가 다사다난하다고 상소하다.
    …… 헌부에서 상소하기를, “…… 근년에는 왜적의 침입이 빈번하여 국가가 다사다난하며 원나라는 북방에 인접해 있고 명나라는 요심(遼瀋)지방에 군대를 주둔하고 있어서 조석으로 우리나라의 사정만 엿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환난이 어떻…
  •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실어 온 강남미 5만 석으로 기근이 든 요심 등지를 구휼하다.
    원나라에서 중서사인(中書舍人) 애아적(愛阿赤)을 보내 왔다. 과거에 일본을 정벌하기 위하여 강남미(江南米) 10만 석을 실어 온 것이 강화도(江華島)에 있었는데, 이제 요심(遼瀋) 등지에서 기근을 아뢰자, 황제가 조하여 5만 석으로 그들을 구휼하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