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훈도 송유양 등이 왜인에게 욕을 당한 훈도 등을 잡아들인 일에 대해서 사역원에 정장하다.
    부산훈도 송유양(宋裕養)과 별차 한진흥(韓振興)이 사역원에 정장하였는데, 이르기를, “부산첨사가 왜관의 수리에 적간할 일 때문에 교자를 타고 관문 밖에 이르렀는데, 왜인 등이 즉시 문을 열지 않는 데에 성이 나서 대청에 들어가 앉아 하인으로 하여금 훈도…
  • 좌의정 이세백이 부산첨사가 왜관을 수리를 적간할 때의 일에 대해 아뢰다.
    대신과 비국의 모든 재상을 인견하였는데, 좌의정 이세백(李世白)이 말하기를, “서북의 백성을 쇄환하는 것은 해마다 응당 행하던 일이나 근년에 흉년과 기근으로 오랫동안 폐하였는데, 금년에는 조금 풍년이 들었으니 마땅히 거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각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