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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삼년상을 행하는 자가 없다며 기복을 허용하지 말 것 등을 아뢰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전란이 일어난 이래로 구차한 일이 많은데 이 모든 일을 다 수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삼년상으로 말하면 천하 고금에 공통적으로 행하여져 온 것이니, 난리를 핑계하여 인기를 없앰으로써 대란의 조짐을 만들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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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가 군대를 조련하는 초관과 장관들에 대한 논상을 아뢰다.
병조가 아뢰기를,
“군대를 조련하는 초관과 장관들에 대한 논상에 대하여 대신과 논의하였더니, 대신들은 ‘습진(習陣)의 일에 있어서는 오응정(吳應鼎)이 중군, 임중량(林仲樑)은 천총, 이복숭(李福崇)·원신(元愼)은 좌우파총, 정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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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에서 충청병사 원균의 추고와 최덕순의 종사관 칭호를 박탈하도록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각도의 병사에게는 본래 종사관이 없는 법인데, 충청병사 원균(元均)은 전
군수최덕순(崔德峋)을【사신은 논한다. 최덕순은 음관(蔭官)으로서 추솔하고 비루하여 한 가지 점도 취할 것이 없다. 임진란 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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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첨이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 상황 및 주사의 일 등을 아뢰다.
6667. 이이첨이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 상황 및 주사의 일 등을 아뢰다.
체찰사 종사관 이이첨(李爾瞻)이 아뢰기를,
“신이 연해의 여러 고을을 두루 돌아보며 전선의 공역과 군기의 유무를 살펴보았습니다. 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