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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무인을 불차 채용한다고 하자 각 신료들이 명단을 올리다.
비변사에게 무신을 불차 채용한다고 하자, 이산해(李山海)는 손인갑(孫仁甲)·성천지(成天祉)·이순신(李舜臣)·이명하(李明河)·이빈(李薲)·신할(申硈)·조경(趙儆)을, 심수경(沈守慶)은 이경(李景)·신할·이용준(李用濬)·박진(朴晉)을, 유홍(兪泓)은 이혼(李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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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승지 황우한이 하삼도 병 ․ 수사를 선발한 비변사의 밀계를 아뢰다.
좌부승지 황우한(黃佑漢)이 비변사의 밀계로써 아뢰기를,
“전번에 하삼도의 병수사를 잘 선택하라는 전교를 받고 신들이 상의한 바,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약간 명에 이르기에 즉시 계달합니다. 그중에 조대곤(曺大坤) · 장의현(張義賢) 등은 이미 논박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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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방어사 조경이 부상을 입어서 소속 군관을 김수에게 이속시켰다고 보고하다.
경상도방어사 조경(趙儆)이 치계 하였다.
“신이 이달 3일에 금산에서 싸우다가 칼날에 부상하였으므로 종사관 정눌(鄭訥) 및 군관 등을 도순찰사 김수(金睟)에게 이속시켜 조전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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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경상우도 병사 조대곤 등의 잉임을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경상우도 병사 조대곤(曺大坤)이 주장의 체통을 많이 잃었으나 김해성이 함락당한 것은 체임된 뒤에 있었고 본영을 잃은 것도 이미 교대된 뒤에 있었으니, 그 죄의 경중 또한 논할 여지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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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등을 가자하고, 유희림 ․ 오억령 ․ 박종남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행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를 숭록에 가자하고, 행 대사간 정곤수(鄭崑壽)를 자헌에 가자하였다. 도승지 박숭원(朴崇元)을 자헌에, 우승지 홍진(洪進)을 가선에 가자하였다. 유희림(柳希霖)을 통정대부 좌승지에, 오억령(吳億齡)을 통정대부 이조참의에, 박종남(朴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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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조대곤 대신 진주목사 조경을 임명하자고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조대곤(曺大坤)은 늙고 겁이 많아 끝까지 위축되어 있었으므로 조정에서는 본디 체직시키려 하였으나 그를 대신할 사람을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진주목사 조경(趙儆)의 병이 조금 낫거든 조경으로 대신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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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가평에서 싸우지도 않고 진 조경 ․ 변응성 등을 백의종군시키라고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동궁의 행조(行朝)에서 보내온 권징(權徵)과 황신(黃愼)의 서장을 보건대, 가평(加平)에서의 패배는 싸우지도 않고 저절로 무너진 것이어서 매우 놀랍습니다. 의당 한 장수를 효수하여 군율을 진작시켜야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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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가평에서 도망친 조경 ․ 변응성의 벌이 가볍다며 백의종군시킬 것을 청하다.
양사가 아뢰기를,
“사변이 일어난 뒤로 군율이 해이해졌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장수를 일일이 벌주기도 어려워 매양 백의종군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이미 극도로 구차하여졌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왜적이 가평(加平)에 들어왔을 때 조경(趙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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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조경 ․ 변응성의 종군하는 일을 아뢰니 윤허하다.
양사가 합계(合啓)로, 조경(趙儆)·변응성(邊應星) 등이 죄를 지고 종군하는 일에 대해 아뢰니, 상이 윤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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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경기감사 심대가 조경을 대장으로 삼자 우선 그대로 두자고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경기관찰사 심대(沈岱)가 조경(趙儆)을 대장으로 삼고 최몽성(崔夢星)에게 동로병마를 지휘하게 하고, 고언백(高彦伯)에게 서로병마를 지휘케 하였다고 합니다. 조경은 전에 패배한 죄로 백의종군하고 있는 터이지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