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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가 초량리에 사는 추응덕이 왜인에게 죽은 일로 지방관을 파직할 것을 아뢰다.경상도 관찰사 김상집(金尙集)이 아뢰기를, “동래 초량리에 사는 추응덕(秋應德)이 왜인에게 가져온 물건의 대금을 갚지 못하여 11월 9일에 왜인에게 두들겨 맞았는데, 11일에 죽었습니다. 변방에 설정한 금령이 본디 매우 엄하니, 왜인에게 물건의 빚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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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설문장 문성표를 시탄의 지급이 늦었다는 죄목으로 귀양보내다.이보다 앞서 경상도 관찰사 김상집(金尙集)이 아뢰기를, “동래의 추응덕(秋應德)이 죽은 것은 왜인 희육(喜六)의 구타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특별히 동래부를 신칙하여 왜관을 지키는 왜인을 책망하여 기어코 법을 시행하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설문장(設門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