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부사 홍문영이 관백 원가치가 죽었음을 치계하다.
    일본 관백 원가치(源家治)가 죽었다. 동래부사 홍문영(洪文泳)이 급히 보고하기를, “훈도 정사옥(鄭思鈺) 등의 서신에 ‘관수 왜인이 「저희 나라가 불행하여 올해 8월 8일에 관백 원가치가 죽었다. 저희 나라 8월은 귀국의 윤7월이므로 개시는 내달 1일까…
  • 경상도 관찰사가 초량리에 사는 추응덕이 왜인에게 죽은 일로 지방관을 파직할 것을 아뢰다.
    경상도 관찰사 김상집(金尙集)이 아뢰기를, “동래 초량리에 사는 추응덕(秋應德)이 왜인에게 가져온 물건의 대금을 갚지 못하여 11월 9일에 왜인에게 두들겨 맞았는데, 11일에 죽었습니다. 변방에 설정한 금령이 본디 매우 엄하니, 왜인에게 물건의 빚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