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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길에게 아비의 직임의 승습을 허락하는 일에 관해 예조에서 아뢰다.예조가 아뢰기를, “무위전(武衛殿)의 사송 도선주(都船主) 평강길(平康吉)에게 아비의 직임을 승습하도록 허락한다는 전교를 받고 본조의 등록을 상고해 보니, 정덕(正德) 무인년에 평귀덕(平鬼德)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라다라(而羅多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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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통사 박옥석의 추고를 전교하다.정원에 전교하기를. “통사 박옥석(朴玉石)의 일은 삼공에게 수의하여 결정을 본 뒤에 조옥에서 추고하라.” 하였다. 영의정 장순손, 좌의정 한효원, 우의정 김근사가 의논드리기를, “가정(嘉靖) 10년 신묘년에 노고라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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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곤 ․ 이유청 ․ 이계맹 등이 일본 사신의 배에 대한 처리를 의논하다.좌의정 남곤·우의정 이유청·좌찬성 이계맹·예조판서 홍숙·좌참찬 심정·우참찬 이행(李荇)·예조참판 한효원(韓效元) 등이 의계하기를, “무릇 다른 나라 사신이 오면 반드시 선위사를 보냈으니, 금명간에 시급히 선위사를 임명하여 보내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