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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주를 동래로 보내어 차왜 평성춘을 접대하다.정창주(鄭昌冑)를 동래로 보내어 차왜 평성춘(平成春)을 접대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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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위관 정창주가 평성춘과 예수교 무리에 대해 대화한 내용을 치계하다.접위관 정창주(鄭昌冑)가 치계하였다. “평성춘(平成春)이 말하기를 ‘예수교[耶蘇敎]의 무리가 천천영결(天川永決) 등과 교결하여 심복이 되어 일본을 엿보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천천의 배 2척이 장기에 와서 정박하고 있었는데 1척에 1천여 인씩 탑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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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왜가 차원을 때린 것에 대해, 대마도에서 차관을 보내 죄를 용서해 줄 것을 청하다.대마도에서 차왜를 보내어 관왜가 차원을 때린 죄를 빌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다대포첨사(多大浦僉使) 조광원(趙光瑗)으로 하여금 왜관 짓는 일을 감독하게 하였는데, 조광원이 말을 타고 문에 이르는 것을 본 왜인이 자기를 깔본다 하고 그 무리와 함께 화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