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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과급사중 학경이 조선과 협력하라는 내용의 주본을 올리다.중국의 호과급사중(戸科給事中) 학경(郝敬)의 주본은 다음과 같다. “폐하께서 등극하신 지 26년 동안 병란의 경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근년에 이르러 조선이 왜노에게 곤욕을 받게 되어 번거롭게도 수만의 병사와 군마를 파견하고 수만의 군량과 마초를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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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기로 오랑캐와 왜적에 대한 방비를 지시하다.6607. 비망기로 오랑캐와 왜적에 대한 방비를 지시하다. 비망기로 이르기를, “노라적(老羅赤)이 중국 조정에 청병하였다는 말을 중국 장수 아문의 여러 사람들에게 물은 결과, 그 일은 이미 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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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복윤 김유성으로 하여금 일본인을 호송하게 하면서 국서를 붙여 보내다.태복윤 김유성(金有成)으로 하여금 일본인을 호송하게 하면서 공역서령(供驛署令) 곽린(郭麟)을 서장관(書狀官)으로 임명하고 국서를 붙여 보내었는바 그 글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가 귀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이웃하고 있는바 옛날에는 귀국의 상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