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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항鄭沆 부 정서鄭敍
정항의 아들 정서(鄭敍)는 벼슬이 내시낭중(內侍郞中)에 이르렀으며, 공예태후(恭睿太后)의 매제로 인종으로부터 총애를 받았다. 성품은 경박하였지만 재능과 기예가 있었다. 대령후(大寧侯) 왕경(王璟)과 친분을 맺고서 늘 함께 놀았다. 정함(鄭諴)․김존중(金存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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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金富軾
김부식(金富軾) 김부식(1075~1151) 국자좨주(國子祭酒)․좌간의대부(左諫議大夫)를 지낸 경주 김씨(慶州金氏) 김근(金覲)의 아들로, 숙종 원년(1096) 3월 지공거 최사추(崔思諏)와 동지공거 임성개(林成槩)가 주관한 과거에 김보신(金輔臣) 등과 함께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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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유朴挺㽔
박정유(朴挻㽔) 박정유(1089~1145) 호부상서(戶部尙書)를 지낸 죽산 박씨(竹山朴氏) 박영후(朴永侯)의 아들로, 예종 때 과거에 합격한 후 인종 때까지 경원군판관(慶源郡判官)을 거쳐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아들은 지문하성사(知門下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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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부 최린崔璘
최린(崔璘)은 도량이 크고 넒은 사람으로, 젊어서는 자잘한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호협한 사람들[豪俠子] 호협자 호협(豪俠)․유협(遊俠)․임협(任俠) 등으로도 표현되며, 경제력과 족적 기반을 갖추고 그 외부에 무뢰배 또는 다른 호협들과 소위 임협적(任俠的)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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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승李公升
이공승(李公升) 이공승(1099~1183) 검교태부(檢校太傅)를 지낸 청주 이씨(淸州李氏) 이인지(李仁至)의 아들로, 인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명종 때까지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인종 13년(1135)에는 서경(西京)(지금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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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임지白任至
백임지(白任至) 백임지(1131~1191) 원래 대흥군(大興郡)(지금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의 토성 출신으로 외할아버지 고향인 남포현(藍浦縣)(지금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으로 옮겨와 살았으며, 무예와 전공으로 명종 때까지 상장군․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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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창李俊昌
이준창(李俊昌)은 명종 때 형부시랑(刑部侍郞)을 지냈다. 어떤 남자가 밤중에 익명의 글을 수창궁(壽昌宮)의 문으로 던져 넣었는데, 순검관(巡檢官)이 체포해 보았더니 이준창 형제를 참소하는 내용이었다. 왕의 성품이 유약해 일 처리를 모조리 장군들에게 맡기고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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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우鄭邦佑
정방우(鄭邦佑)는 전리(電吏) 출신으로 명종 때 대장군․지어사대사(知御史臺事)까지 승진했다. 미천한 집안 출신으로 대관(臺官)이 되었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비웃었다. 비웃었다 전리(電吏) 출신의 정방우(鄭邦佑)가 품관이나 대관에 임명되지 못한다는 규정에 벗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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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청崔遇淸
최우청(崔遇淸)은 충주(忠州)(지금의 충청북도 충주시)의 향리로, 인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진례현위(進禮縣尉)가 되었다. 명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최우청은 그 부(府)의 전첨(典籤)으로 있었으며, 즉위한 뒤에는 옛날 모시던 관료라 하여 우대를 받고 승진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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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목李淳牧 부 이수李需
이수(李需)는 자가 낙운(樂雲)이고 처음 이름이 이종주(李宗冑)이나 본관을 알 수 없다. 과거에 급제한 후 최이(崔怡)의 총애를 받아 한시도 그 곁을 떠나지 않았다. 농지거리와 우스갯소리를 곧잘 했기 때문에 대간(臺諫)․제고(制誥) 제고 고려시대 고위관료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