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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2년(1215) 을해년
2년 봄 2월
○ 참지정사(參知政事) 정극온(鄭克溫) 정극온 전주(全州) 상질현(尙質縣) 사람으로 아버지 정원영(鄭元寧)은 대장군이었다. 그는 처음 양온령동정에서 금오위산원(金吾衛散員)을 거쳐 장군이 되었다. 그는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망소이가 주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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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2년(1215) 을해년
二年 春二月 叅知政事鄭克溫卒.
夏四月 辛卯 幸外帝釋院. 丙申 設消災道場于宣慶殿五日.
五月 己未 賜廉珝等及第. 壬午 兵部尙書致仕玄德秀卒.
秋七月 有人言於重房曰, “尙藥局在闕西, 常擣杵, 恐損山西旺氣.” 乃擅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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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부 최당崔讜
최당(崔讜) 최당(1135~1211) 의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신종 때까지 교서(校書)․천우위(天牛衛) 녹사(錄事)를 거쳐 수태위(守太尉)․문하시랑평장사․판호부사(判戶部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명종 원년(1171) 9월에는 김신윤(金莘尹)․김보당(金甫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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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수玄德秀
현덕수(玄德秀)는 연주(延州)(지금의 평안북도 영변군) 사람이다. 사람됨이 강직하고 귀인의 풍모에다 담략도 있었다. 그러나 의기를 자부하며 말을 과장되게 하므로 사람들로부터 간혹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비범하여 연주분도장군(延州分道將軍)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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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부 최당崔讜
讜, 少聰悟, 善屬文. 明宗初, 爲正言, 論事忤貴倖, 落職, 尋起爲吏部員外郞. 出按東南道, 有聲績, 累遷叅知政事. 神宗時, 拜中書侍郞平章事, 進守太尉門下侍郞同中書門下平章事, 上章乞退. 遂致仕閑居, 扁其齋曰雙明, 與弟守太傅詵, 及太僕卿致仕張自牧, 東宮侍讀學士高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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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수玄德秀
玄德秀, 延州人. 鐵面犀骨, 有膽略, 以意氣自高, 言語夸大, 人或譏之. 幼聰悟異常, 延州分道將軍金稚圭, 見而奇之, 携至京. 讀書通大義, 善屬文, 屢擧不第, 有疾歸鄕里. 明宗四年, 趙位寵起兵西京, 岊嶺以北, 皆應之. 德秀與其父都領覃胤, 謂州將曰, “昔契丹蕭遜寧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