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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2021사회사상과 문화이 글은 우리 사회의 혐오 현상을 분석하고 있다. 혐오를 낳는 사회의 구조적, 문화적 배경을 구체화하고, 혐오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혐오 현상 그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 분석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혐오 현상이 나타나게 된 우리 사회의 구조와 변화의 모습을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 현대 사회의 혐오 현상의 첫 번째 배경으로 ‘다원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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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2012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본 논문은 여성 한시문에 나타난 딸의 형상화를 고찰했다. 남성의 시문을 자료로 하여 남성의 시각에 의해 형상화되고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여성의 시문을 바탕으로 여성이 자신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형상화했 느냐를 살피고자 하였다. ``딸로서의 정체성``은 딸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였는지에 관해서이다. ``집 안의 딸, 집안일의 주재자(主宰者) 또는 효녀``는 결혼 전 딸의 정체성에 관련된다. 어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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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수2011역사와 경계이 글에서는 전후 일본의 식민지 기억을 한일회담 전후에 결성된 후지카이 관련자들이 남긴 식민지 체험 기억을 담은 회고록과 수기를 바탕으로 귀환자의 식민지 체험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전이되고 왜곡되었는지를 검토했다. 제국의 일반 서민이 식민지를 기억하는 회로는 다양하다. 식민지 기억은 ‘식민지 권역’과 ‘비식민지 권역’이라는 기억 대상에 따라, 또 본국으로의 귀환과 현지 억류 등 원체험의 차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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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역사와 경계〈P〉이 글에서는 전후 일본의 식민지 기억을 한일회담 전후에 결성된 후지카이 관련자들이 남긴 식민지 체험 기억을 담은 회고록과 수기를 바탕으로 귀환자의 식민지 체험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전이되고 왜곡되었는지를 검토했다. 제국의 일반 서민이 식민지를 기억하는 회로는 다양하다. 식민지 기억은 ‘식민지 권역’과 ‘비식민지 권역’이라는 기억 대상에 따라, 또 본국으로의 귀환과 현지 억류 등 원체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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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경2006한국문화연구본고에서는『동사일록(東槎日錄)』을 통하여 역관(譯官) 김지남(金指南)의 일본체험과 일본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동사일록』은 조선후기 제7차 통신사행인 임술사행(壬戌使行)의 사행록(使行錄)이다. 저자인 김지남은 명문 역관가문 출신의 한학역관(漢學譯官)으로, 숙종 8년(1682) 새로운 관백(關白)의 습직(襲職)을 축하하기 위해 파견한 임술사행에 수행하며 일본을 체험할 수 있었다. 김지남의 사행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