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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춘의 상소에 대해 빨리 부임하라고 비답하다.
유희춘(柳希春)의 사장에 답하였다.
“경의 장계를 살펴보니 황공스러워하고 민망스러워하며 본직을 체직시켜 감당할 만한 인물에게 제수하기를 바라는 뜻을 알겠다. 그러나 본도는 지금 별다른 사변이 없으니 방백(方伯)을 경솔히 바꿀 수 없다. 옛날 진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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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비변사 당상과 왜적의 형세에 관해 논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비변사 당상을 인견하였다.【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판윤 김명원(金命元), 병조판서 이덕형(李德馨), 지중추부사 유근(柳根)․신점(申點), 동지중추부사 조경(趙儆), 부제학 이정형(李廷馨), 호조참판 노직(盧稷), 동지중추부사 유영경(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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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한술이 낭중 가유약이 지은 부산평왜비명의 초고를 올리다.
6614. 접반사 한술이 낭중 가유약이 지은 부산평왜비명의 초고를 올리다.
낭중 가유약(賈維鑰)의 접반사 한술(韓述)이 장계하였는데, 낭중이 지은 부산평왜비명(釜山平倭碑銘)의 초고를 베껴서 올려 보낸다는 것이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