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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전에서 일본국 사신을 접견하다.왕이 일본국 사신 붕중(弸中) 등을 인정전에서 접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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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사신이 ≪동파시집≫ ․ ≪벽암록≫ ․ ≪황산곡≫ 등의 책을 요구하니 주도록 하다.일본국 사신 붕중(弸中)과 지첨(智瞻) 등이 ≪동파시집(東坡詩集)≫과 ≪벽암록(碧巖錄)≫과 ≪황산곡(黃山谷)≫ 등의 책을 요구하므로, 이를 주도록 명하였는데, ≪벽암록≫은 무슨 책인지 몰라서 붕중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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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전에서 일본국 사신을 접견하다.왕이 인정전에 납시어 일본국 사신 붕중(弸中) 등을 접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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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사신이 ≪대장경≫을 청구하다.일본국 사신 붕중(弸中)이 와서 ≪대장경(大藏經)≫을 청구하므로, 성주(星州) 안봉사(安峰寺)에 간직하여 둔 것을 내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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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일본 사신이 ≪대장경≫ 등을 요구하니 줄 수량을 묻다.예조가 이르기를, “일본국왕 원의고(源義高)가 중 주반(周般) 등을 보내어 서신을 가져오고, 금병풍 2벌, 채화선(彩畵扇) 100자루, 필연대(筆硯臺) 1개, 베개 20개와 내랑통(奈良桶) 2개를 바치고, 이내 ≪대장경≫, 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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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신 붕중이 서계를 바치다.경상도 절도사 유담년(柳聃年)이 치계하기를, “왜인 붕중(弸中)이 스스로 일본국 사신이라 하면서, 사람을 보내어 서계를 바치며 화친을 구합니다.” 하니, 상이 삼공(三公)·부원군(府院君)·육조 판서·한성판윤(漢城判尹) 등에 명하여 회의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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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일본사신 붕중에게 할 이야기를 아뢰다.예조가 아뢰기를, “일본국 사신 붕중(弸中)이, 선위사 허굉과 이야기하는 중에 이라다라(以羅多羅) 등과 평시라(平時羅) 등의 거처를 묻는다면 답하기를 ‘혹은 경도에도 있고 혹은 외방에도 있다.’ 하며, 다시 묻기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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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에 머물러 둔 왜인 문제를 의논하다.명하여, 경외에 머물려 둔 왜인을 돌려보내는 일의 편부를 의논하게 하였다.김수동(金壽童)·유순정(柳順汀)·성희안(成希顔)·홍경주(洪景舟)·신윤무(辛允武)·신용개(申用漑)·김봉(金崶)·최관(崔灌)·김무(金碔)·민상안(閔祥安)· 홍임(洪任)·손주(孫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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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김수동 등이 왜를 분배하는 일로 아뢰다.영의정 김수동(金壽童)·좌의정 유순정(柳順汀)·우의정 성희안(成希顔)·좌참찬(左參贊) 홍경주(洪景舟)·우참찬 신윤무(辛允武)·예조판서 신용개(申用漑) 등이 경관(京館)에 가둔 왜를 분배할 때에 처치하는 일을 의논하여 아뢰기를, “왜인을 나누어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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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위사 허굉이 일본사신 붕중에 대해 치계하다.선위사 허굉(許硡)이 치계하였다. “이달 초이튼날 선위연(宣慰宴)을 베풀었는데, 일본국왕의 사신 붕중이 말하기를 ‘노승이 처음 와서 닿았을 때는, 나라 일을 몰라 지극히 의심스럽고 염려되었는데, 지금 천은을 입게 되니 감격하여 기쁨을 금할 수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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