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이 중국장수 심사현이 강화는 적을 속이는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아뢰다.
정원이 아뢰었다.
“중국장수 동지 심사현(沈思賢)과 책사 호택(胡澤) · 서행(徐行) · 오행도(吳行道)가 가산에서 10리쯤 떨어진 곳에서 역관을 만나 ‘우리들이 이번에 온 것은 강화 때문이 아니다. 실지로는 적들을 속여 성을 ...
-
윤근수가 심경략이 사용재와 서일관을 일본에 보냈다고 치계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가 치계 하였다.
“송경략(宋經略)이 어제 사용재(謝用梓)와 서일관(徐一貫)에게 명하면서 그들에게 각각 참장(參將)·유격(遊擊)의 관명을 임시로 주어 왜노를 따라 바로 일본에 가게 하였고 심유격(沈遊擊)은 부산진까지 갔다가 돌...
-
윤근수가 왜적들이 약속을 어기면 장기고가 섬멸할 것이라고 치계하다.
윤근수(尹根壽)가 또 치계 하였다.
“어젯밤에 신이 군사에 대해 기고(旗鼓) 장구경(張九經)에게 물으니, 장기고가 ‘노야(老爺)께서는 필경 당신네 나랏일을 마친 뒤에야 철병할 것이다. 오늘 출발한 심사현(沈思賢) 등 다섯 관원은 사간배패(四竿陪牌)를...
-
우부승지 이광정이 중국군의 철병과 관련된 중국의 상황을 보고하다.
우부승지 이광정(李光庭)이 아뢰었다.
“신이 모화관에 이르러 참장 호택(胡澤)과 경력 심사현(沈思賢)을 전위하니, 호 참장이 말하기를 ‘어제 경보를 보니 과도의 상본에 송(宋)과 이(李)를 탄핵하기를 「왜적이 아직 조선 지방에 웅거하여 일이 끝나지도...
-
대신과 비변사 당상이 봉공에 대한 중국조정의 논의, 왜노 조총의 위력, 납속자의 채용 등의 일을 아뢰다.
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의 유사당상을 인견하고 이르기를,
“호대경(胡大經)이 왜영에서 어느 날 나왔는가?”
하니, 이덕형(李德馨)이 아뢰기를,
“지난달 27~28일 경에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
-
동낭중이 군문이 온다는 핑계로 상의 옆을 그냥 지나치다.
상이 동낭중(董郞中)의 관사에 행행하였다. 동구에 이르렀을 때 낭중이 이미 나오고 있었다. 상이 노상에 수레를 멈추고 있는데 낭중이 곧바로 지나가면서 통관을 불러 말하기를,
“군문께서 제가 있는 곳에 오신다 하는데 저는 군문께서 수고롭게 오시는 것을...
-
심사현의 게첩에 진모의 사우를 만들 것을 청하다.
6403. 심사현의 게첩에 진모의 사우를 만들 것을 청하다.
심사현(沈思賢)의 게첩은 다음과 같다.
“감원(監院) 진모(陳某)는 활달하고 도량이 큰 데다 가슴 속에는 충성심만 가득하여 칼날을 피하지 아니하고 몸소...
-
통판 심사현이 시어소에 와서 회례하다.
6676. 통판 심사현이 시어소에 와서 회례하다.
심통판(沈通判)이【사현(思賢)】 시어소에 인사차 왔다. 상이 이르기를,
“매우 고맙소이다. 대인께서 우리나라를 위해 수고를 많이 하시어 과인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
-
통판 심사현이 왜적과의 강화 문제에 대해 논하다.
6732. 통판 심사현이 왜적과의 강화 문제에 대해 논하다.
통판(通判) 심사현(沈思賢)의 게첩에,
“전에 보내주신 서한을 받고서, 국왕(國王)께서 대소 신료들을 모아 회의하고 행하시려고 하는 것을 알았는데 저의...
-
통판 심사현에게 강화 문제를 논하는 답서를 보내다.
6734. 통판 심사현에게 강화 문제를 논하는 답서를 보내다.
심사현(沈思賢)에게 보낸 답서는 다음과 같다.
“여러 차례 부지런히 깨우쳐 주고 그 이해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을 뿐 아니라 비유를 절실하게 하여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