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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 배흥립 ․ 어영담 ․ 정운 ․ 김완 등에게 가자하거나 관직을 제수하다.
전라수사 이순신(李舜臣)을 자헌으로 가자하고, 흥양현감(興陽縣監) 배흥립(裵興立)·광양현감(光陽縣監) 어영담(魚泳潭)을 통정으로 올리고, 녹도만호(鹿島萬戶) 정운(鄭運)·사량첨사(蛇梁僉使) 김완(金涴)을 절충으로 올리고, 낙안군수(樂安郡守) 신호(申浩)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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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남 ․ 성혼 ․ 김성일 ․ 정운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김응남(金應南)을 부제학에, 성혼(成渾)을 우참찬에 제수하였다. 경상감사 김성일(金誠一)을 가선대부에 가자하고, 대호군 정운(鄭運)을 북병사(北兵使)로 추증하였다.
【성일은 젊어서 퇴계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황이 죽을 무렵 조정에 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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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과 비변사 당상이 봉공에 대한 중국조정의 논의, 왜노 조총의 위력, 납속자의 채용 등의 일을 아뢰다.
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의 유사당상을 인견하고 이르기를,
“호대경(胡大經)이 왜영에서 어느 날 나왔는가?”
하니, 이덕형(李德馨)이 아뢰기를,
“지난달 27~28일 경에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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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원균의 문제 등을 논의하다.
진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비로소 ≪주역≫을 강하였다. …… 김수(金睟)가 아뢰기를,
“원균(元均)이 10여 세 된 첩자를 군공에 참여시켜 상을 받게 했기 때문에 이순신(李舜臣)이 이것을 불쾌히 여긴다 합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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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대신 및 비변사 유사 당상을 명초하여 인견하다.
사시에 상이 대신 및 비변사 유사 당상을 명초하여 인견하였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이르기를,
“주문사(奏聞使)를 차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본에 사신을 보내는 것이 대지(大旨)이다. 중국이 간세한 무리에게 기만을 당해서 성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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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도감에서 공신 등급을 정한 일에 대해 아뢰다.
공신도감이【당상은이항복(李恒福)·이호민(李好閔)·황진(黃璡)·홍가신(洪可臣)·박명현(朴名賢)이다.】아뢰기를,
“전후의 왜적을 정벌할 때에 공로가 있는 사람들을 의의하여 취품한 것은, 이원익(李元翼) · 이순신(李舜臣) · 권율(權慄) · 원균(元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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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의 등급에 대해 의논하다.
비망기로 이르기를,
“원균을 2등에 녹공해 놓았다마는, 적변이 발생했던 초기에 원균이 이순신(李舜臣)에게 구원해 주기를 청했던 것이지 이순신이 자진해서 간 것이 아니었다. 왜적을 토벌할 적에 원균이 죽기로 결심하고서 매양 선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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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정운 대신 삼수군수 조훤을 추천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일본에 보낼 차관을 이미 전 무겸 선전관 정운(鄭澐)으로 서계하였는데, 지금 다시 보니 과연 문자를 알고 계려가 있는 사람이나 다만 이력이 없어 그 거동이 생소함을 면치 못해 합당하지 못할 듯합니다. 삼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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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 여우길이 데려갈 군관 명단을 보고하다.
회답사 여우길(呂祐吉)이 아뢰기를,
“신이 데려갈 군관으로, 훈련원 첨정 채겸진(蔡謙進)과 무신겸선전관 신경빈(申景濱) · 나신도(羅伸道) · 정운(鄭澐)과 포수 겸사복 신충선(愼忠善) · 최애립(崔愛立)과 별무사 한사일(韓士逸) 등이 자망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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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수군절도사 이순신이 거제 앞 나루에서 왜적을 격파하다.
전라 수군절도사 이순신(李舜臣)이 경상도에 구원하러 가서 거제(巨濟) 앞 나루에서 왜병을 격파하였다. 왜병들이 바다를 건너오자 경상우수사 원균(元均)은 대적할 수 없는 형세임을 알고 전함과 전구를 모두 물에 침몰시키고 수군 1만여 명을 해산시키고 나서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