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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하주태수 원전이 토산물을 바치다.
일본국 하주태수(河州太守) 원전(源傳)이 사람을 보내어 토산물을 바치니, 정포 37필을 회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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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하주태수 원전이 특산물을 바치다.
일본국 하주태수(河州太守) 원전(源傳)이 사람을 보내어 특산물을 바치므로, 답례로 정포 42필을 주었다.
비주태수(肥州太守) 원정(源貞)이 글을 올리기를,
“2·3년 동안에 소식이 끊어져서 이웃 나라에 대하여 공경하는 예절을 태만히 하였으니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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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이 의병이 일어난 일과 경상도 지역의 전투 상황을 보고하다.
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金誠一)이 치계 하였다.
“신은 죄가 만 번 죽어도 마땅한데 특별히 천지 같은 재생의 은혜를 입어 형벌을 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또 초유의 책임을 맡겨주시니, 신은 명을 받고 감격하여 하늘을 우러러 눈물을 흘리면서 이 왜적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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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한산도 대첩에서의 승리에 대한 상을 논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경상수사 원균(元均)의 승첩을 알리는 계본은 바로 얼마 전 이순신(李舜臣)이 한산도(閑山島) 등에서 승리한 것과 한때의 일입니다. 싸움에 임해서는 수종이 있고 공에는 대소가 있는 것이어서 그 사이에 차등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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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경상도 지역의 왜적이 오래 거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었다.
“원균(元均)의 계본을 가지고 온 도사(都事) 원전(元㙉)을 불러 물으니, 적선의 원수가 거의 1만여 척에 이르고 웅천(熊川)에 머무르고 있는 적들은 채소를 심고 꽃을 가꾸면서 스스로 오래 머물 계획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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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원전을 불러 수군의 일을 조치하게 하다.
비망기를 내렸다.
“이제 원전(元㙉)의 말을 듣건대 ‘수군은 태반이 역질에 죽어 선사가 외롭고 허약하니 적을 소탕하는 것은 고사하고 전선도 운용하기 어렵다. 이때 혹시 적변이 생긴다면 다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하니, 매우 놀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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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의 작전 통제권을 가지고 대신들과 논의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비변사 대신 및 유사 당상인 영돈녕부사 이산해(李山海), 의정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판중추부사 윤두수(尹斗壽), 의정부 좌의정 김응남(金應南), 지중추부사 정탁(鄭琢), 경림군(慶林君) 김명원(金命元), 호조판서 김수(金睟), 병조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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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부가 경성에 오려 하는 이유 등에 관해 대신들과 논의하다.
사시에 상이 대신 및 비변사 유사 당상을 명초하여 별전에서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장희춘(蔣希春)이 와서 하는 말에 적의 형세가 근일 다시 어떠하다던가?”
하니, 김응남(金應南)이 아뢰기를,
“그가 직접 목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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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및 비변사 유사 당상들과 국내외 정세에 관한 의견을 나누다.
미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의 유사 당상을 인견하였는데 영돈녕부사 이산해(李山海),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행판중추부사 윤두수(尹斗壽), 좌의정 김응남(金應南), 행형조판서 김명원(金命元), 공조판서 이덕형(李德馨),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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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구여 태수 등이 예물을 바치다.
낭구여(郞句餘) 태수(太守) 및 호자진원강수(呼子津遠江守) 원서방(源瑞芳)과 압타삼하(鴨打三河) 원전(源傳)·일기도(一岐島) 좌문군(左文君)이 각각 사람을 보내어 예물을 바치고, 도적을 금할 뜻을 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