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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 생원 이경 등이 편의 10조를 올리다.
성균관의 생원 이경(李敬) 등이 편의(便宜)10조를 올렸다.
“……
7. 백성의 고통을 여기소서. 그동안 생민의 도탄이 극도에 이르렀었는데 다행히 전하가 중흥하심에 힘입어 백성이 소생할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까다로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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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전라좌수사 이경의 직무 태만을 논하다.
양사가 아뢰기를,
“…… 전라좌수사 이경(李璟)은 비록 관직에 부임한 날수가 적다고 하나 하루라도 관직에 있다면 의당 하루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방비 등의 일을 무관심하게 버려 두어 경내의 인물 다수가 약탈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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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가 전라좌수사 이경을 잡아 가둘 것을 아뢰다.
의금부가 전라좌수사 이경(李璟)을 잡아들여 가둘 것을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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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무인을 불차 채용한다고 하자 각 신료들이 명단을 올리다.
비변사에게 무신을 불차 채용한다고 하자, 이산해(李山海)는 손인갑(孫仁甲)·성천지(成天祉)·이순신(李舜臣)·이명하(李明河)·이빈(李薲)·신할(申硈)·조경(趙儆)을, 심수경(沈守慶)은 이경(李景)·신할·이용준(李用濬)·박진(朴晉)을, 유홍(兪泓)은 이혼(李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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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승지 황우한이 하삼도 병 ․ 수사를 선발한 비변사의 밀계를 아뢰다.
좌부승지 황우한(黃佑漢)이 비변사의 밀계로써 아뢰기를,
“전번에 하삼도의 병수사를 잘 선택하라는 전교를 받고 신들이 상의한 바,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약간 명에 이르기에 즉시 계달합니다. 그중에 조대곤(曺大坤) · 장의현(張義賢) 등은 이미 논박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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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이 의병이 일어난 일과 경상도 지역의 전투 상황을 보고하다.
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金誠一)이 치계 하였다.
“신은 죄가 만 번 죽어도 마땅한데 특별히 천지 같은 재생의 은혜를 입어 형벌을 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또 초유의 책임을 맡겨주시니, 신은 명을 받고 감격하여 하늘을 우러러 눈물을 흘리면서 이 왜적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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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 절부 ․ 의부 ․ 순손의 실적을 찾아 아뢰게 하다.
임금이 처음 즉위하여 중외에 교서를 내리어, 효자·절부·의부·순손이 있는 곳을 찾아 실적으로 아뢰라고 했더니, 무릇 수백인이 되었다. 임금이 말하기를,
“마땅히 그 중에 특이한 행동이 있는 자를 추리라.”
하고, 정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