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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박근원 등이 김성일의 체차와 관련하여 체직을 청하다.
대사헌 박근원(朴謹元), 장령 유희림(柳希霖) 등이 피혐하여 아뢰기를,
“김성일(金誠一)이 피혐할 즈음에 김규(金戣)를 중론한 말은 평소의 소견을 아뢴 것이니, 대개 임금 앞에서 감히 그 품은 뜻을 다 아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요, 다른 논사 때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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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등을 가자하고, 유희림 ․ 오억령 ․ 박종남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행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를 숭록에 가자하고, 행 대사간 정곤수(鄭崑壽)를 자헌에 가자하였다. 도승지 박숭원(朴崇元)을 자헌에, 우승지 홍진(洪進)을 가선에 가자하였다. 유희림(柳希霖)을 통정대부 좌승지에, 오억령(吳億齡)을 통정대부 이조참의에, 박종남(朴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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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 ․ 홍진 ․ 유희림 ․ 심대 ․ 오억령 ․ 유영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유근(柳根)을 승정원 도승지에, 홍진(洪進)을 승정원 좌승지에, 유희림(柳希霖)을 우승지에, 심대(沈岱)를 좌부승지에, 오억령(吳億齡)을 우부승지에, 유영경(柳永慶)을 동부승지에 제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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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윤경원이 아비를 쫓았다가 돌아왔다며 종군을 면하고 벼슬을 주자고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전 양성현감(陽城縣監) 윤경원(尹慶元)은 애당초 적을 만나 관직을 버린 무리는 아닙니다. 본도 감사의 명령으로 군량을 풍덕(豊德)으로 수송하였는데 그때 적의 기병이 길을 차단했기 때문에 고을로 돌아가지 못하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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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세자에게 공사를 전임하게 하라는 전교를 거두기를 청하다.
정원【행도승지 유근(柳根), 행좌승지 유희림(柳希霖), 행우승지 홍진(洪進), 좌부승지 유몽정(柳夢鼎), 우부승지 심희수(沈喜壽), 동부승지 정희번(鄭姬藩)】이 아뢰기를,
“신들이 여러번 하교를 받고 감히 구구한 심정을 진달하니 놀랍고 두려우며 민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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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주둔에 관해 의논하다.
6502. 중국군 주둔에 관해 의논하다.
윤근수(尹根寿)가 의논드리기를,
“5천 병력을 주둔시키고 온 나라의 힘을 다 기울여 접제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습니다.”
하고, 송찬(宋贊)은 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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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강화를 청한 문제에 대해 이헌국 ․ 최흥원 ․ 김명원 등이 의논한 바를 아뢰다.
왜적이 강화를 청한 문제로 대신 및 2품 이상의 관원이 의논드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헌국(李憲國)은 의논드리기를,
“난리 뒤에 강화를 청한 것은 일본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마도주 평의지(平義智) 및 평조신(平調信) 등이 수백년 이래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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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들의 명칭을 호성공신, 선무공신, 청난공신으로 3등급으로 나누다.
공신들의 명칭을 정하여 대대적으로 봉했는데, 서울에서 의주까지 시종 거가를 따른 사람들을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하여 3등급으로 나누어 차등이 있게 명칭을 내렸고, 왜적을 친 제장과 군사와 양곡을 주청한 사신들은 선무공신(宣武功臣)으로 하여 3등급으로 나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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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참판 유희림이 근수라 칭할 것으로 의논드리다.
예조참판 유희림(柳希霖)이 의논드렸다.
“흉적은 우리에게 만세토록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는 원수이니, 통신하는 일은 귀로도 들을 수 없는데, 더구나 입으로 낼 수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나라는 병력이 적기 때문에 조금도 지탱할 수 없는 형세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