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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승지 이충원 등을 가자하고 적의 형세, 민심의 동향 등을 묻다.
도승지 이충원(李忠元), 좌승지 노직(盧稷), 우승지 신잡(申磼), 좌부승지 민준(閔濬), 우부승지 민여경(閔汝慶)과 양사의 장관에게 각각 한 자급씩 가자하였다. 이보다 먼저 어가가 벽제에 이르렀을 때 호종하는 신하들에게 한 자급씩 가자 할 것을 명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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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예부에 적이 서울에 있어 방물을 가져갈 수 없다고 전하다.
상이 이른 새벽에 보산(寶山)을 떠났다. 비를 맞으면서 안성을 지나 용천에서 주정하고 해질녘에 봉산(鳳山)에 닿았다. 이날 140리를 달렸다. 상이 용천현 대청으로 나아가 좌의정 최흥원(崔興源), 우의정 윤두수(尹斗壽), 좌참찬 한응인(韓應寅), 예조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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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윤두수 등이 선위의 뜻을 거두기를 청하다.
좌의정 윤두수(尹斗壽), 우찬성 최황(崔滉), 상산군 박충간(朴忠侃), 공조판서 한응인(韓應寅), 아천군 이증(李增),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호조판서 이성중(李誠中), 행호조참판 윤우신(尹又新), 이조판서 이산보(李山甫), 행이조참판 구사맹(具思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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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수 등을 인견하여 심유경의 강화 노력, 조 ․ 중 합동 작전 등을 논의하다.
좌의정 윤두수, 행 예조 판서 윤근수, 우찬성 최황(崔滉), 부제학 김응남(金應南), 공조판서 한응인(韓應寅),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이조판서 이산보(李山甫), 행 이조 참판 구사맹(具思孟), 대사헌 이덕형(李德馨), 병조참판 민여경(閔汝慶), 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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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경을 요동에 보내 이제독을 문후하다.
동지중추부사 민여경(閔汝慶)을 요동에 보내어 이제독을 문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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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민영경이 이제독을 만나 출병 일정과 양향 상황을 논의한 뒤 보고하다.
동지 민여경(閔汝慶)이 아뢰었다.
“신이 23일 아침에 우연히 제독을 봉황성 앞길에서 만났습니다. 신이 통사 진효남(秦孝男)을 시켜 꿇어앉아 자문을 바치게 하고, 신이 고하기를 ‘심야(沈爺)가 기한이 지나도록 보고가 없어 왜적들이 스스로 의아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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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주사 애자신이 군량이 조달되지 않는다고 관량관 김응남 등을 곤장치다.
호부주사(戶部主事) 애자신(艾自新)이 군량이 계속 조달되지 않는다고 관량관(管粮官)인 지중추부사 김응남(金應南), 호조참판 민여경(閔汝慶), 의주목사 황진(黃璡)에게 곤장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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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군량미를 마련할 계책을 건의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삼가 비밀히 내린 하교를 받드니 오늘날의 사세와 뒷처리의 편의에 대하여 남김없이 통촉하고 계시었으므로 신들의 구구한 관견으로는 그 사이에 입을 열기가 어렵습니다.
대저 오늘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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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점련에 대해 이번에는 우선 치사할 것을 건의하다.
예조가 아뢰기를,
“계목의 점련에 대하여 대신들에게 의논할 것을 판하하셨는데, 혹자는 ‘아무 응답도 하지 않는 것은 예법상 미안하게 될 듯싶다.’ 고 하고, 혹자는 ‘치례하는 일이라면 우리 입장에서 보답하지 않을 수 없으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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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주사 애유신이 와서 군량을 관리하다.
호부주사(戶部主事) 애유신(艾維新)이 와서 군량을 관리하였다. 유신은 무척 준열하게 일을 처리하였는데, 군량을 운반하는 기한을 늦추었다는 이유로 검찰 김응남(金應南)과 호조참판 민여경(閔汝慶)을 곤장쳤다.【7월에 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