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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토병 김운성이 왜장을 쏘아 맞힌 일로 논상을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관찰사 이원익(李元翼)이 말하기를 ‘14일 밤에 싸울 때 벽동(碧潼)의 토병 김운성(金雲成)이 왜장을 쏘아 맞힌 일은 김진(金珍)의 공과 다름이 없는데, 전일 제장이 서계할 적에 빠뜨리고 쓰지 않았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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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벽동사람 김운성을 방어가 요긴한 곳에 차임토록 하다.
비망기로 병비에【판서 이덕형(李德馨), 참의 박경신(朴慶新).】 전교하기를,
“벽동(碧潼) 사람 김운성(金雲成)은 전공을 여러 차례 세웠을 뿐만 아니라 무예가 출중하다. 지난날 내려갈 때에 술을 먹이고 각기 말하고 싶은 바를 진달하게 하였더니,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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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서방 변장 ․ 남방 수령 ․ 북도인의 시재 ․ 곡식 무역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서방의 일이 극히 염려스럽습니다. 변장을 적임자로 가려 뽑는 것은 바로 오늘날의 급무입니다. 고산리첨사(高山里僉使) 김운성(金雲成)은 인기가 걸맞지 않으니, 혹시 변방에 경보가 있을 경우 후회해도 소용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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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평안도의 군안 작성 ․ 얼음 위의 요새 설치 ․ 성의 수비 ․ 포루 등에 대해 아뢰다.
겸사도도체찰사(兼四道都體察使) 유성룡(柳成龍)이 아뢰기를,
“평안도의 군병은 우의정 이원익(李元翼)이 감사로 있을 때에 이미 부서를 나누고 장수를 정하여 초관(哨官)·기총(旗總)·대총(隊總)을 두어 서로 통속하게 하고 포 쏘고, 창검 쓰는 기술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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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사 이광악이 운봉현감 남간 등의 전투상황을 치계하다.
전라병사 이광악(李光岳)이 치계하였다.
“신이 운봉현감(雲峯縣監) 남간(南侃)의 보고에 의거해서 즉시 도원수의 별장 김운성(金雲成)과 함께 일시에 달려가기로 한 내용은 벌써 장계를 올렸습니다. 그리하여 신이 군관·아병 등과 남원부사(南原府使) 이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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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이 의병장 소희익 등이 남녀를 쇄출한 기록을 정문과 함께 보내다.
전라도관찰사 황신(黃愼)이 치계하였다.
“의병장 소희익(蘇希益)은 순천(順天)의 왜적 둔거지를 야경하면서 개유하여 남녀 286명을 쇄출(刷出)하였고, 낙안(樂安)의 접견 때도 개유하여 남녀 127명을 쇄출하였습니다. 도원수의 별장 김운성(金雲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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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가 관리들의 전후 범한 죄와 세운 공의 다과에 대해 아뢰다.
의금부가 아뢰기를,
“비변사의 계사에, 김운성(金雲成) 등을 조사하여 여쭈어서 처리해야 할 듯 하기에 감히 여쭌다고 한 것에 대해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셨습니다. 군공청으로 하여금 전후 범한 죄와 세운 공의 다과를 일일이 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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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품 이상 대신들이 왜적에 대해 의논한 바를 좌부승지 민선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다.
2품 이상을 명초하여 적에 대해 의논한 결과를 좌부승지 민선(閔善)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었다.
“‘적정의 허실과 흉모의 여부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강화를 하자고 온다니 그에 대한 대책을 미리 의논하여 말을 만들어 놓았다가 적의 글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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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강화를 청한 문제에 대해 이헌국 ․ 최흥원 ․ 김명원 등이 의논한 바를 아뢰다.
왜적이 강화를 청한 문제로 대신 및 2품 이상의 관원이 의논드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헌국(李憲國)은 의논드리기를,
“난리 뒤에 강화를 청한 것은 일본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마도주 평의지(平義智) 및 평조신(平調信) 등이 수백년 이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