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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초도에 나타났다는 왜선에 대해 조사하게 하다.
평안도도절제사가 삼화현(三和縣) 귀림곶(貴林串) 천호 김의덕(金義德)의 정문(呈文)에 의거하여 치보하기를,
“이번 11월 13일에 왜선 50여 척이 처음에 황해도 초도(椒島)에 나타났다가 덕도 북쪽으로 향했고, 또 1백여 척은 조압도(曹鴨島)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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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등지에 나타났던 왜선의 형적이 없음을 알려오다.
평안도감사가 치보하기를,
“초도(椒島)·덕도(德島) 등지에 형체를 나타내었던 왜선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며, 사람을 시켜 염탐하여도 전혀 형적이 없습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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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병마절도사 왕종신과 수군절도사 이인충이 요청한 덕도의 개간을 허락하다.
경상도 병마절도사 왕종신(王宗信)과 수군절도사 이인충(李仁忠)에게 하서하기를,
“이제 경의 계문으로 인하여 덕도(德島)는 삼면에 육수로 둘러싸여서 동쪽에는 다대포(多大浦)가 있고, 서쪽에는 안골포(安骨浦)가 있으나 절도의 비할 바가 아니고, 또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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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주부 김경상이 양산 ․ 덕도 ․ 부산의 적세를 탐심하여 서계를 올리다.
훈련주부 김경상(金景祥)이 서계하였다.
“13일에 황신(黃愼)과 양산(梁山) 땅 용당(龍塘)으로 나아가 적세를 탐심 했더니, 동진(同陣)은 이미 불타 철거되고 우리나라 사람이 밭을 만들었는데 밀이 무성하였으며, 북쪽에 인가 네 채가 있었는데, 복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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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관찰사 소세양이 풍천의 왜선 사건으로 치계하다.
황해도 관찰사 소세양(蘇世讓)이 또 풍천의 왜선 사건으로 치계하기를,
“부사 이계장(李繼長)이 군관 및 이졸을 인솔하여 배 5척을 타고 초도(椒島)에 들어가니, 대략 60여 명쯤 탄 왜선 1척이 초도 곁에 정박해 있으므로 오시에서부터 유시까지 그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