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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 윤두수 등을 인견하고 이빈과 이일의 갈등, 중국군의 출병 등을 논의하다.
우의정 윤두수(尹斗壽), 행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 우찬성 최황(崔滉), 공조판서 한응인(韓應寅),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호조판서 이성중(李誠中), 행 이조판서 구사맹(具思孟), 서천군(西川君) 정곤수(鄭崐壽), 형조참판 이희득(李希得), 동지중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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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이빈 ․ 최원 등을 처벌할 것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한 사람을 처벌하여 천만 사람을 징계시키는 것은 형벌의 적용이 균일하기 때문입니다. 순변사 이빈(李薲)은 사변이 발생한 처음 외람되이 적을 토벌하는 중한 소임을 제수받고서 영로를 지나자마자 적을 보고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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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경
15년에 황제는 일본을 정벌코자 글을 보내 김방경(金方慶)과 홍다구(洪茶丘)에게 전함을 만드는 것을 감독하게 하였다. 이 전함 건조를 중국 남방에서 하는 방식대로 진행한다면 비용이 많이 들 뿐더러 장차 제 기한 내에 완공하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온 나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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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의 도원수 홀돈이 몽군․ 한군 2만 5천 명과 우리 군사 8천 명과 전함 9백여 척으로 일본 정벌을 나서다.
도독사 김방경(金方慶)으로 하여금 중군을 거느리게 하고, 박지량(朴之亮)·김흔(金忻)을 지병마사로, 임개(任愷)를 부사로 삼았고, 추밀원부사 김신(金侁)을 좌군사로, 위득유(韋得儒)를 지병마사로, 손세정(孫世貞)을 부사로 삼았으며, 상장군 김문비(金文庇)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