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정성이 청한 34명을 송환하지 않다.우의정 허조(許稠)가 아뢰기를, “금번 대마도(對馬島)의 종정성(宗貞盛)이 왜인의 남녀 모두 34명의 송환을 청해 왔사온데, 〈이들은〉 원래 도망해 온 자들입니다.” 하여, 의정부 및 제조로 하여금 이를 평의하게 하니, 모두 말하기를, ...
-
전 교수 조헌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다.전 교수 조헌(趙憲)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고 아울러 전의 소장도 올렸으나 회보하지 않았다. 조헌이 향리로 돌아오고 나서 일본 사신이 와서 통빙을 요구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드디어 소장을 초하여 그것이 실책임을 극력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