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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 유희춘 등이 신빈의 납곡, 포도장의 직무 유기 등을 논하다.
32. 조강에 유희춘 등이 신빈의 납곡, 포도장의 직무 유기 등을 논하다.
조강이 있었다. 대사헌 유희춘(柳希春), 헌납 정언신(鄭彦信), 우상 박순(朴淳), 동지경연(同知經筵) 강사상(姜士尙), 부제학 허엽(許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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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당관 이이와 장육삼을 유총병이 잡아간 일에 대하여 명하다.
전교하였다.
“교사인 당관 이이(李二)와 장육삼(張六三)을 유총병(劉總兵)이 잡아갔다고 한다. 일반 가정의 부형도 자제를 가르치는 스승에게는 정성을 다해 대접하는 법인데 지금 토적하기 위해 병사를 조련시키는 교사 당관을 중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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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 조헌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다.
전 교수 조헌(趙憲)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고 아울러 전의 소장도 올렸으나 회보하지 않았다.
조헌이 향리로 돌아오고 나서 일본 사신이 와서 통빙을 요구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드디어 소장을 초하여 그것이 실책임을 극력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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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군관 김원상이 표류한 것을 일본과 대마도주가 동래로 돌려보내다.
이에 앞서 제주군관 김원상(金元祥)이 상을 치르기 위하여 제주로부터 돌아오다가 거센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표류한 나머지 일본에 닿았다. 원상이 진수관이라고 거짓말을 하니 왜국이 지극히 후하게 대우하고 대마도로 옮겨 보냈는데, 도주도 음식과 의복을 후하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