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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유인길이 황혁 ․ 이순신의 일을 아뢰다.
장령 유인길(柳寅吉)이【대사헌 정창연(鄭昌衍), 지평 구의강(具義剛)·이경전(李慶全)】황혁(黃赫)·이순신(李純信)의 일을【전에 아뢰었다.】와서 아뢰니, 답하였다.
“황혁은 사면령으로 인하여 부처토록 한 것이니 대단한 일이 아닌데 어찌 이처럼 번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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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리 이이첨 등이 황혁을 탄핵하는 차자를 올리다.
부교리 이이첨(李爾瞻), 수찬 송일(宋馹)·이필영(李必栄), 부수찬 이경전(李慶全)·임수정(任守正)이 차자를 올리기를,
“죄인 황혁(黃赫)은 대대로 국은을 입었는데도 일단 왜적들에게 포로가 되자, 곧 구차히 살 생각을 꾀하여 본조에 대하여는 신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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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정을 한성부판윤으로, 김늑을 예조참판으로 삼다.
이광정(李光庭)을 한성부판윤으로, 김늑(金玏)을【화친을 주장하여 나라를 그르친 것은 천하의 큰 죄로서 천지가 용납하지 않는 것이며 사람이면 누구나 벌을 줄 일이다. 유성룡(柳成龍)에게 이와 같은 큰 죄가 있는데도 김늑이 차자를 올려 비호하였으니, 그 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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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신 ․ 이정형 ․ 노직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99. 윤자신·이정형·노직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윤자신(尹自新)을【재부를 잘 다스린다고 일컬어졌으나, 오랫동안 판부를 맡아 있고 없는 것을 잘 무역하여 군량을 준비하지 못하고 도리어 병을 핑계하여 체직을 도모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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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황정욱 ․ 이경전 등의 일이 잘못되었음을 간하다.
간원이 아뢰기를,
“급제 황정욱(黃廷彧)은 군부를 배반하고 왜적에게 무릎을 꿇어 풍신수길(豊臣秀吉)을 전하라고 부르고 본조에는 신하라고 쓰지도 않았으며, 버젓이 서신을 보내어 땅을 나누어주고라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니,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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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이 일광산 사당이 준공되자, 왜차가 와서 편액과 시문을 청하다.
일본국의 일광산 사당이 준공되자, 왜차가 와서 편액과 시문을 청하므로 조정이 허락하였다. 전에 도주 평의성(平義成)이 평행성(平幸成)평행성(平幸成)평의성의 시종 신하.을 보내 말하기를,
“일광산에 가강(家康)의 묘당이 있으므로 그 묘당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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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에서 의정부 낭청과 이경전 ․ 안창 및 병조 당상 ․ 색낭청의 처벌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지난번에 백료들이 경황없이 죽기를 각오하고 대궐 뜰에 엎드려 있었을 때에 의정부의 낭청은 압반(押班)압반(押班)조정에서 백관의 반열을 정돈하는 것.하는 관원으로서 잘 살피지 않아 반열이 엉성해지게 하였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