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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황정욱의 일과 무과 출신자를 선발하는 것 등을 건의하다.
묘시 정각에 상이 별전에 나아갔다. …… 장령 유몽인(柳夢寅), 헌납 이필형(李必亨)이 아뢰기를,
“신들이 황정욱(黃廷彧)의 죄상을 논계한 지가 여러 날이 되었는데도 전하께서 아득히 못 들은 척하십니다. 황정욱의 죄상은 상께서도 한없이 흉악하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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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중국 군사의 평양성 구원을 서둘러 기록해야 할 것을 아뢰다.
예조가 아뢰기를,
“지난 2월 25일 조강 때 헌납 이필형(李必亨)이 아뢰기를 ‘임진년의 사기를 수정하지 않아서 중국 조정에서 대병을 보내어 평양(平壤)을 구원하고 대첩한 일 같은 것을 국승에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앞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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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이 장세철 등에게 작상을 남용한 것을 환수토록 건의하다.
지평 이필형(李必亨)이 와서 아뢰기를,
“난리가 난 이후 작상을 남용하였으므로 품관이 혼잡스럽고 명기가 더럽혀졌기에 식자들이 한심하게 여겨온 지 오래입니다. 지금 어사도감(御史都監)을 설립한 지 오래 되지 않았고 아문에서 접응하는 것도 몹시 적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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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 노직 ․ 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78. 이정구·노직·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정구(李廷亀)를 호조참판으로, 노직(盧稷)을 예조참판으로, 송준(宋駿)을 승정원 좌부승지로, 유인길(柳寅吉)을 사간원헌납으로, 경섬(慶暹)을 세자시강원문학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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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신 ․ 이정형 ․ 노직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99. 윤자신·이정형·노직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윤자신(尹自新)을【재부를 잘 다스린다고 일컬어졌으나, 오랫동안 판부를 맡아 있고 없는 것을 잘 무역하여 군량을 준비하지 못하고 도리어 병을 핑계하여 체직을 도모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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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유성룡 ․ 남이공 ․ 김신국 ․ 이필형 등에게 엄한 벌을 내릴 것을 청하다.
6662. 사헌부가 유성룡·남이공·김신국·이필형 등에게 엄한 벌을 내릴 것을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김신국(金藎國)과 남이공(南以恭)이 아이들 장난처럼 벌인 못된 행위에 대해서 성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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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의 침입에 대한 대책을 의논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주역(周易)≫을 강독하였다. 시강관 권협(權⿰車夾)이 고괘(蠱卦)고괘(蠱卦)육십사괘 중 간괘(艮卦)와 손괘(巽卦)가 겹쳐서 상형을 이룬 괘를 말한다. '蠱'의 글자 구성이 그릇 위에 벌레 세 마리가 올라앉았으니, 음식물이 부패하여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