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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행왜 평성행이 홍희남 ․ 이장생과 관백의 아들 탄생을 축하하는 사절 파견문제를 의논하다.
동래부사 정호서(丁好恕)가 치계하기를,
“관지기[館守] 평지련(平智連)이 말하기를 ‘강호에서 차송한 전 봉행왜(奉行倭) 평성행(平成幸)이 홍희남(洪喜男)·이장생(李長生)과 서로 의논할 일이 있다.’ 고 하였는데, 그 뜻은 관백이 아들을 낳아 온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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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이 일광산 사당이 준공되자, 왜차가 와서 편액과 시문을 청하다.
일본국의 일광산 사당이 준공되자, 왜차가 와서 편액과 시문을 청하므로 조정이 허락하였다. 전에 도주 평의성(平義成)이 평행성(平幸成)평행성(平幸成)평의성의 시종 신하.을 보내 말하기를,
“일광산에 가강(家康)의 묘당이 있으므로 그 묘당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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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위관 이태운이 왜사 서승이 서계의 글자 가운데 교호의 교자 등을 추가로 넣어달라고 요청하다.
접위관 이태운(李泰運)이 치계하기를,
“서계 두 통을 차왜에게 전달하였더니, 서승(恕僧)서승(恕僧)서수좌(恕首座).이 말하기를 ‘답서 가운데 교호라는 말이 있는데, 교(交)자를 수(修)자로 고치고 말단에 행량시(幸諒示) 세 자를 추가로 넣어달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