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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역적의 연좌인에 대한 공사에 대해 아뢰다.
6408. 비변사가 역적의 연좌인에 대한 공사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역적의 연좌인에 대한 공사는 정유재란 때 본사의 문서를 다 평안도로 보냈기 때문에 금부의 문서를 가져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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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승지 송순이 ≪사변일기≫를 수정할 것을 청하다.
6645. 우부승지 송순이 ≪사변일기≫를 수정할 것을 청하다.
우부승지 송순(宋諄)이 아뢰기를,
“사변 이후로 가주서(假注書)를 별도로 두어 찬록하는 일을 전담시키고 있습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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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욱과 박대근이 귤왜와 문답하다.
손문욱(孫文彧)과 박대근(朴大根)이 귤왜(橘倭)와 문답한 별록은 다음과 같다.
“이달 12일 손문욱이 병든 몸을 이끌고 가까스로 부산에 이르러 박대근과 함께 모든 문답에 대해 일체 조정의 분부에 따라 서로 상의하여 비밀히 약정한 뒤, 대근이 이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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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유생 이태규 등이 임란 때 전공을 세운 고 영광군수 김익복을 포증할 것을 아뢰다.
전라도 유생 이태규(李台奎) 등이 상언하기를,
“고 영광군수(靈光郡守) 김익복(金益福)은 능성현령(綾城縣令)으로 있을 때 왜구들의 대거 침입을 당하여 열읍에 격문을 돌리고 누차 전공을 세웠는데, 이 사실이 문정공 이식(李植)이 찬수한 국사에 실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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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의병장 허국주와 봉사 백이소 등을
예조에서 각각 식년마다 경외에서 의정부에 장보한 충신·효자·열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등하여 초계하였다.
충신정려질(忠臣旌閭秩)【서울에 살던 고 학생 이흥식(李興植)은 신미년에 서도에서 적변이 났을 때 그의 형 이호식(李祜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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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대비가 왜구를 토벌한 천장의 공적은 잊을 수 없으니, 선무사 등에 치제하라고 하교하다.
대왕대비가 하교하기를,
“금년은 곧 선조 조에 정유재란이 일어났던 옛 갑년인데, 천장이 왜구의 침략을 신속하게 토벌한 공적은 백대를 가도 잊을 수가 없다. 선무사·정동관군사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도록 하라. 이로 인하여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