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변사가 장사꾼들이 군병이 주둔하는 곳에 들어와 장사하는 폐단에 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당초 양경리(楊經理)가 중국 군사들이 먼 길을 나와 모조리 잔파된 무인지경에 머물기가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일용품 따위와 의복과 음식물에 있어서도 비록 월은(月銀)을 갖고 있지만 갑자기 사서 쓸 수가 없으...
-
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을 인견하다.
6397. 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을 인견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李德馨)을 인견하였다. 좌부승지 박승종(朴承宗), 주서(注書) 박건(朴楗), 검열(検閲) 이성경(李晟慶) 등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
-
윤형이 한동지가 차비역관을 보내 조선이 몰래 중국군을 머물려 두고 있다는 도망친 군사의 말로써 말한 것을 아뢰다.
6473. 윤형이 한동지가 차비역관을 보내 조선이 몰래 중국군을 머물려 두고 있다는 도망친 군사의 말로써 말한 것을 아
뢰다.
윤형(尹泂)이 아뢰기를,
“오늘 아침에 한동지(韓同知)가...
-
정원이 한동지가 중국군의 철군에 대한 일로 언급한 것으로써 아뢰다.
정원이 아뢰기를,
“오늘 아침에 한동지(韓同知)가【한초명(韓初命).】차비통사(差備通事)를 시켜 급히 어전통사(御前通事)를 부리기에 이언화(李彦華)를 그 아문에 보냈더니, 동지가 분부하기를 ‘어제 철병에 대한 공문을 보았는가?’ ...
-
비변사가 중국군 주둔에 관해 아뢰다.
6503. 비변사가 중국군 주둔에 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삼가 정신(廷臣)의 수의단자를 보건대, 견해가 일치하지 않아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는 것이 옳다고도 하고 만여 명 정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