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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이 웅천의 사정을 아뢰고 서울의 군관을 내려보내 줄 것을 청하다.김석철(金錫哲)이 치계하기를, “신은 윤효빙(尹孝聘) 등의 이첩(移牒)을 보고서 주진의 군사를 거느리고 웅천으로 달려가서 왜적과 접전하였으며, 초닷샛날에는 묘시부터 해가 저물 때까지 힘껏 싸웠습니다. 김해부사 성수재(成秀才)가 적 1명을 사살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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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이 왜적과의 접전을 알리고 지원군을 보내 줄 것을 청하다.김석철(金錫哲)이 치계 하였다. “금월 초여드렛날에 우후 김사호(金士豪) 등을 보내어 의령현(宜寧縣) 등의 군사를 거느리고 웅천(熊川) 서쪽 길 대팔현(大八縣)으로 쳐들어가게 하고, 신은 경차관 이식(李軾)·김해부사 성수재(成秀才) 등과 더불어 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