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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과 더불어 용병과 도주한 왜인에 대해 이야기하다.제독이 도착하자 상이 맞이하여 의례대로 절을 하였다. 상이 말하기를, “대인께서 우리나라의 일로 폐관에 오셨는데 공대가 변변치 못하여 늘 미안하게 여겼습니다. 오늘 무더위를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시니 어떻게 감사하여야 될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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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정과 함께 군량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다.상이 포정을 그의 처소에서 접견하고 이르기를, “경리대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모든 일을 지성으로 하였으므로 모두들 우러르고 있었는데 뜻밖의 비방을 받고 돌아가시니 우리나라는 의지할 곳이 없어 상하가 모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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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 이승훈이 모화관에 도착하다.6542. 제독 이승훈이 모화관에 도착하다. 이제독(李提督)이【제독의 이름은 승훈(承勳)이며 절강처주부(浙江処州府) 사람이다. 당시 산동등주(山東登州)의 총병관이었는데 나이가 60여 세였다.】모화관에 도착하였다. 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