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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이 일본에 포로로 갔다 도망해 온 한찬의 초사 내용을 보고하다.경상좌수사 이영(李英)이 치계하였다. “한찬(韓襸)의 초사에 의하면 ‘원래 전의감의 생도였는데 임진년 9월 교하에서 상경하여 쌀을 지고 내려가다가 청정(淸正)의 군대에게 포로되어 즉시 일본으로 보내져 비후주(肥後州)에 머물러 살게 되었다. 무술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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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신이 평의지와 평조신에게 답서를 보내다.전계신(全繼信)이 평의지(平義智)·평조신(平調信)에게 보낸 답서는 다음과 같다. “지난번에는 전사를 통해 족하의 성의가 간절함을 자세히 알았었고, 또 다시 보내온 서한을 받아보건대, 정성스러운 마음이 더욱 절실하니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폐방의 사정...